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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정우성과의 장시간 대화와 문자로 용기 얻어, 평생 못 잊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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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23 10:45:05      수정 : 2019-04-23 10:54:57

 

 

배우 정우성(사진 오른쪽)이 배우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에게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해 선배로서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윤지오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우성과 주고 받은 메신저 대화를 공개하면서 “배우 정우성님께 너무나 큰 은혜와 위로와 위안을 얻게 돼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윤지오는 정우성과의 대화를 공개하며 “그간 올곧고 강직했던 배우님으로 기억해왔는데 저의 이러한 믿음을 신뢰로 변화시켜주셨다”라며 “문자와 장시간의 통화로 저는 너무나 큰 감동과 큰 울림, 큰 용기를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윤지오는 “모두가 다 무시하고 배척할 당시 저의 가족 친구 동료가 다 떠나고 모함할 때 악플에 시달리던 저에게 따뜻한 손을 내어주신 정우성님”이라며 “이 분을 저는 평생, 아니 죽어서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우성은 윤지오에게 먼저 메신저 대화를 걸었다.

 

정우성은 “요즘 뉴스광장, JTBC 그리고 다스뵈이다 또 북콘서트 관련 기사까지 어쩌다 다 보게 됐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지오는 ‘장자연 10주기’를 맞아 지난달 초 처음으로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복수의 언론 등에 출연해 ‘장자연 문건’에 대한 증언과 더불어 경·검 간 부실수사에 대해 주장해왔다. 또한 증인인 자신에 대한 신변위협이 꾸준했단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윤지오는 정우성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답장을 받게 된 배우님이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관심 가져주시는 것 또한 불편하고 위험이 많이 따르실 일”이라고 염려했다. 이에 정우성은 “전 위험은 없습니다. 지오씨가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뚫고 지나간 사람”이라고 답했다.

 

또한 정우성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배우로서 배우라는 꿈을 꾸고 있던 사람들에게 그런 아픔(성접대 등)이 있었다는 걸 모르고 지내고 있었다는 것’에 깊은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고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윤지오는 “제가 무지하고 나약하고 어렸기에 배우분들도 현재 곤욕을 치르고 계실 것이고, 저 한 사람으로 인해 연예계에 혼란을 드린것에 대해 저야 말로 죄송하단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김씨는 지난 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고인의 사망 이후 이름과 얼굴을 숨기기 위해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했으며 캐나다에 거주해왔다는 근황을 밝혔다. 윤씨는 고인 10주기를 맞아 지난 7일 ‘13번째 증언(가연)’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에서 윤씨는 경찰 수사과정에서 사실 규명이 되지 못했으며 자신의 진술이 덮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윤지오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통해 연예계 종사자들에게 “장자연 사건에 관심을 가져달라”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한편 본지는 지난 22일 ‘윤씨는 장씨 생전에 별다른 친분이 없었다’고 주장한 작가 김모씨 등의 카카오톡 대화와 인터뷰 등을 통해 ▲윤지오는 장자연이 강요에 의한 성접대를 당하고 있던 사실을 몰랐고▲윤지오는 장자연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때 그 사실도 몰랐으며▲윤지오의 책 ‘13번째 증언’또한 장자연 유가족 동의를 얻지 않고 출간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보도가 전해지자 윤씨는 “제가 장자연 문건을 본 핵심인물이란 것은 조서에도 다 나와 있는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계로 전환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연합뉴스, 윤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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