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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성접대' 윤중천, 영장기각 후 첫 소환…전방위 조사

개인 금품비리부터 성접대·뇌물 의혹까지 추궁…영장 재청구 검토
윤중천 측 "신병 문제 삼지 않으면 수사에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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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23 10:18:09      수정 : 2019-04-23 11:24:22

김학의(63) 전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 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23일 오전 10시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사기 등 개인 비리 혐의를 캐묻고 있다.

 

수사단은 윤씨를 상대로 금품·향응 제공과 성범죄 여부 등 이번 수사의 본류에 해당하는 김 전 차관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거사위는 윤씨가 2005∼2012년 김 전 차관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정황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단은 최근 윤씨와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모씨로부터 피해사실을 입증할 만한 증거자료를 제출받은 상태다.

 

윤씨는 2006∼2008년께 자신이 소유한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의 당사자다.

 

수사단은 윤씨가 2008년부터 강원도 홍천에 골프장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허가를 받아주겠다며 부동산개발업체 D레저로부터 15억원을 받아 챙기는 등 개인 비리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7일 체포했다.

 

수사단은 이튿날 윤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수사를 개시한 시기와 경위, 영장청구서에 기재된 범죄 혐의 내용과 성격,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 정도에 비춰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윤씨가 검찰에 자진 출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소환 조사 없이 체포된 이후 이틀간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차관 관련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지난 19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별건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김 전 차관에 대한 수사에는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수사단은 보강수사를 거쳐 윤씨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씨의 변호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윤씨 신병을 더이상 문제삼지 않으면 김 전 차관 수사에 협조한다는 뜻을 수사단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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