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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이후? 지금 일에 최선”…양정철 “文 데자뷔”

입력 : 2019-12-08 12:01:49 수정 : 2019-12-08 12: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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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겨냥 “청년팔이 정치 안돼” 강조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이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의사소통TV’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유튜브 캡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거 때만 청년들 몇 사람 데려다 쓰는 ‘청년팔이’ 정치를 하면 안 된다”며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세대를 과감하게 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유튜브 채널 ‘의사소통TV’을 보면 전날 공개된 영상에서 박 시장은 “우리 정치가 고난의 시대를 건너가는 청년들을 제대로 대표할 수 있도록 과감히 선발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시장 3연임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박 시장은 “지금 일에 최선을 다하면 미래는 저절로 생긴다고 생각한다”면서 “미래는, 무엇이 되는 것보다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함께 출연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데자뷔 느낌”이라며 “문 대통령도 사람들이 대선 출마에 대해 물으면 ‘지금 당면해 있는 내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문 하나를 열고 나가서 있는 길에 또 최선을 다하고 또 다른 문이 열리면 다른 길이 있을 것’이라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정치에 입문한 계기와 관련해선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으로 강이 다 썩고 얼마나 많은 생명이 사라졌나”라며 “(그 때) 생각이 바뀌었다, 결국 이 전 대통령이 제게 정치를 시킨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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