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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털보야, 언제까지 이 따위 짓을”…김어준 ‘안성쉼터’ 방송에 날선 비판

입력 : 2020-05-28 17:43:25 수정 : 2020-06-25 09: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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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경율(사진) 경제민주주의 21 대표가 방송인 김어준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김경율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제까지 이 따위 짓을 할 것인지 묻고 싶다” 등 강도 높은 비판글을 공개했다.

 

이 글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김운근 금호스틸하우스 대표와 가진 인터뷰를 겨냥한 것이다.

 

김운근 대표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경기 안성 ‘나눔의 집’을 지어 2013년 정대협에 매각했다.

 

김 대표는 인터뷰에서 “공사 원가만 7억7000만원이며 9억원에 넘기려다 ‘좋은 일 한다’ 생각해 싸게 판 가격이 7억5000만원”이라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부풀리기 매입’ 의혹을 정면 부인한 것이다.

 

일부 언론은 “시세가 3억5000만원 정도인데 정대협이 비싸게 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용수 할머니도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성 쉼터는 화려하게 지어놓고 윤미향 대표 아버지가 살고 있다”며 “매입과 매도 과정 모두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경율이 28일 자신의 SNS에 김어준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김경율 페이스북 캡처

 

김경율은 “안성쉼터를 팔아 해치운 인간이 가지고 온 세금계산서 등 증빙을 입수했나보다”라며 “털보(김어준)야, 그 증빙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F 맞은건 알고 있냐”라 말했다.

 

또 “tbs 뉴스공장은 김운근에 최소한의 서류 검증은 했나”고 말해싸. 김운근이 안성 쉼터 매각시 신고한 양도소득세 내역에 대한 서류에 공신력을 의심한 것이다.

 

김경율은 “김운근이 토지 취득가액, 부지 조성가액, 건물 준공비용, 조경비용 등 모두 합쳐 세무서에 5억4400만원을 신고했다”며 “그가 건설업자임을 생각하면 취득가액을 상당해 증액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 말미에 “뉴스공장 작가와 인연도 있고 김어준과 희희낙락한 적이 있어 언급을 꺼려왔지만, 다 끝났고 이제는 전쟁”이라며 대립각을 세울 것임을 예고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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