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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박준영 현 차관 내정… 해수부서 30년 해양수산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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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16 15:59:41 수정 : 2021-04-16 15: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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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준영 해수부 차관. 연합뉴스

16일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준영 현 해수부 차관은 정통 해수부 관료 출신의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다. 

 

부처 내부에서 기획력이 뛰어나고, 상황 대처 능력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 수원 수성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박 차관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93년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서 어촌개발과 양식·어업 관련 업무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7년부터 해수부에서 법무담당관, 어업교섭과장, 혁신인사기획관, 산업입지정책과장, 어촌양식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03년부터 3년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국제업무 경험을 쌓았고, 2015년부터 3년간은 주영국 공사참사관으로 근무했다.

 

해수부 차관으로서 해수부 직원 월북피격 사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방류 결정 등 굵직한 현안을 챙겼다.

 

업무 전문성이 뛰어나고, 평소 격의 없고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와 1남 1녀가 있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후보지명 소감문을 통해 “해양수산 관련 정책이 현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또 해양수산 분야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해수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의 일관된 대응 기조 하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관이 된다면 미력하나마 가진 역량을 모두 다 해 해운, 항만, 수산 등 해양수산 분야의 주력 산업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 행정을 실천해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등 국민들에게 열려있는 부처를 만드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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