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울 때 위로하더니 뒤에서 ‘왜 저러냐’고…앞뒤 다른 동료와 어떻게 지내나”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1-10-25 09:56:13 수정 : 2021-10-25 09:56:1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픽사베이

 

한 직장인이 직장 생활 속 인간관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놔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말 안 맞는 동료와 어떻게 지내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같이 일하는 동료 B씨와 진짜 심각할 정도로 안 맞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안 맞으니 싫고 쳐다보기가 싫을 정도며 심지어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숨쉬기 힘들 정도”라고 토로했다.

 

그는 “안 맞으면 업무적으로 대하라는 말을 듣고, 업무적으로 대하니 이게 또 못마땅해서는 대놓고 싫은 티를 엄청 낸다”며 “그러더니 같이 안 어울려 다니는 저한테 개인주의다고 하는데 꼴도 보기 싫어 죽겠다”고 밝혔다.

 

상사에게 혼난 날 사무실에서 울음을 터뜨렸다는 A씨는 동료 B씨가 앞에서는 “왜 그러냐”며 달래주더니 뒤에서는 “도대체 왜 저러냐” “지가 잘못해서 까인 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했다고. 

 

A씨는 B씨를 향해 “진짜 정떨어졌다”며 “진짜 안 맞는 동료하고 어떻게 지내나요, 계속 업무적으로 대하는 게 맞을까요?”라는 고민을 전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가진 생각을 털어놨다.

 

네티즌들은 “모든 사람과 잘 맞을 수 없다”, “그냥 무시하는 게 서로 낫다”, “사회에서 만난 사람에게 그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 없다”, “적당히만 하면 된다” 등의 조언을 전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서로 생각이 달라 쌓인 게 있을 수 있다. 일단 얘기를 해보는 게 어떨까”, “그래도 한 직장에서 불편하게 지내는 건 좀 그러니 먼저 말을 건네 봐라” 등의 의견을 내놨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똑같이 가식적으로 대해라”, “내가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게 맞다”, “나랑 비슷한 고민을 한다”, “역시 직장 생활은 일보다 인간관계가 어려운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