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10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집이 지난해보다 2.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40만5704가구로 전년 동기(32만6237가구) 대비 24.4% 증가했다. 수도권이 20만3823가구로 전년 대비 18.8%, 지방은 20만1881가구로 30.6% 늘었다. 아파트는 30만6543가구로 28.7%, 아파트 외 주택은 9만9161가구로 12.6% 증가했다.
착공 실적도 전년보다 늘어났다. 올해 10월까지 전국의 주택 착공 물량45만1134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2만6220가구로 13.9%, 지방은 22만4914가구로 22.1% 늘었다.
반면 분양과 준공(입주) 실적은 감소했다. 분양 물량은 전국 25만4779가구로 지난해보다 2.2% 감소했고, 준공 실적은 17.1%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월 기준 1만4075가구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290가구로 전월 대비 8.7% 감소했지만, 지방은 1만2785가구로 같은 기간 2.9% 늘어난 영향이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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