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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작용·저면역자도 맞을 수 있다…FDA, AZ 항체복합체 ‘코로나 감염 예방’ 조건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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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9 13:47:32 수정 : 2021-12-09 15: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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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칵테일 항체치료제 사용을 조건부 승인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AZ의 항체치료제 이부실드(EVUSHELD)는 백신 부작용을 겪거나 면역력이 약해진 일부 환자들에게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할 것을 허용했다.

 

이부실드는 칵테일 제조 원리처럼 2개의 장기 지속형 항체 ‘틱사게비맙’과 ‘실가비맙’을 조합해 만들어 낸 치료제로 근육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이 치료제는 코로나19 백신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인구의 약 2%, 미국의 경우 약 700만명의 면역저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다. 혈액암 환자나 화학항암제로 치료 중인 암환자, 투석 환자 등도 이 치료제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AZ 측은 “바이러스 노출 이전에 코로나19 증상을 예방하고 1회 투여만으로 보호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최초의 항체치료제를 미국에서 승인받았다”며 “현재까지 알려진 기존의 모든 변이를 무력화했다. 오미크론 관련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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