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변호사시험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전국 로스쿨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10일 법무부가 공개한 ‘2022년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서울대 로스쿨에서는 모두 192명이 응시해 158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률 82.2%로 전국 25개 로스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제10회 81.5%보다도 더 높아졌다.
이어 고려대 로스쿨에서는 156명이 지원해 120명이 합격(76.9%)했고, 연세대 로스쿨에서는 155명이 지원해 110명이 합격(70.9%)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66.4), 경희대(64.4), 이화여대(63.4), 한국외대(61.6), 한양대(60.8) 등은 60대 합격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전체 응시생 평균 합격률은 53.6로, 합격률이 평균치를 밑도는 로스쿨은 모두 12곳이었다.
원광대는 151명의 응시자 중 39명이 합격(25.8)해 25개 로스쿨 중 가장 낮았다. 충북대(31.9), 제주대(33.8), 강원대(34.8), 동아대(39.4), 전북대(39.7) 로스쿨 등도 30대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 1월 치러진 제11회 변호사시험에는 모두 3197명이 응시해 1712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중 법학 비전공자는 1329명으로 77.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중 남성은 951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여성은 761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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