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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 고기 먹고 물세례… 동물들의 여름나기

입력 : 2017-06-22 06:00:00 수정 : 2017-06-22 0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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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인 21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사파리에서 동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호랑이는 여름 특식으로 나온 얼린 닭고기를 열심히 핥았고, 사자는 나무에 매달린 물풍선 속 닭고기를 먹으려고 점프했다가 물세례를 맞았다. 곰은 시원한 물줄기로 등목을 하며 찜통더위를 견뎠다.

용인=남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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