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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환전 신고할거야” 홀덤펍 업주들 협박해 돈 뜯어낸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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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29 11:05:12 수정 : 2024-04-29 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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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펍’ 업주를 협박해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공갈 등 혐의로 A씨(40대·여)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동구와 남구에 있는 홀덤펍 업주 4명에게 “불법 환전을 한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1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홀덤펍은 딜러와 함께 하는 카드게임의 한 종류인 ‘홀덤’과 ‘펍’(술집)의 합성어다. 입장료를 받고 게임 장소와 칩을 제공하며 주류를 판매하는 업소를 말한다.

 

A씨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홀덤펍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으며 피해 업주의 경찰 신고로 검거됐다.

 

경찰은 최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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