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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와 차현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11일 공식 트위터에 "배우 차현우씨와 황보라씨가 1년째 좋은 만남으로 핑크빛 사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라면서 "행복한 인연을 이어갈 두 사람에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아직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같은 소속사라 확인이 빨랐다. 그러나 결혼에 대해서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누리꾼 사이에서는 차현우와 황보라가 결혼정년기인 점을 감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4월25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김용건은 지인 결혼식에 참석해 부러움을 한껏 드러냈다.
하정우·차현우 형제의 아버지인 김용건은 당시 방송에서 "아들들이 벌써 37살, 35살인데 장가 갈 생각을 안하고 있다"며 "친구들이 손주들 사진을 보여주고 그러면 부럽다. 때가 됐으니까 해야 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나. 제가 부추긴다고 될 일도 아니고 때가 되면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금년이나 내년에 가겠지"라고 덧붙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차현우와 황보라의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차현우 황보라, 결혼까지 골인하시길" "김용건도 차현우 황보라의 열애 알고 있었나?" "김용건 발언, 왠지 의미심장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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