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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조건부 휴전안 수용… 곧 협상 참여

입력 : 2009-01-08 00:30:38 수정 : 2009-01-08 00: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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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로켓공격 중단 전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부가 가자 사태의 휴전안을 받아들인 것을 환영했다고 엘리제궁이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궁은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어제 이집트의 샤름 엘 셰이크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에 의해 제안된 휴전안을 받아들인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주민들의 고통이 중단되도록 휴전안을 가능한 빨리 시행하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집트·프랑스 휴전 중재안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한시적 휴전 ▲가자지구 내 인도적 구호품 이송 보장 ▲양측 간 영속적 휴전안 마련을 위한 이집트 중재 등이 주요 내용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이날 휴전안을 조건부로 수용했다고 밝혔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가자지구의 적대적인 로켓 공격이 멈춰지고 하마스 재무장이 억제된다면 휴전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언급해 2가지 기본조건이 충족돼야 최종 휴전안에 조인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휴전안에 대한 논의에 참여할 준비가 됐다”며 “휴전 협상 대표단을 이른 시일 내에 카이로로 보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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