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은 '그린메스'에서 여자 주인공 차윤서 역을 맡아, 데뷔 첫 의사 캐릭터에 도전한다. 극중 차윤서는 신념과 사명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강단 있고 원리원칙이 분명한 덕에 윗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할 말은 하는 '돌직구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이로써 문채원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독특한 레지던트 박시온 역의 주원, 카리스마와 탁월한 실력을 갖춘 조교수 김도한 역의 주상욱과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짝사랑하는 주상욱과 점점 마음이 쓰이는 주원과 선보일 러브라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채원은 "사람 냄새나는 따뜻함과 희망을 이야기하려는 작가님의 생각이 마음에 와 닿았다. 평소 매일 끊임없이 환자들과 마주하며 살아가는 의사들의 삶과 생각이 궁금하기도 했다"며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이 저에게 특별하게 다가온 것 같다. 이 작품이 앞으로 저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궁금하다. 언제나 그랬듯 저에게, 그리고 보시는 분들에게 모두 좋은 느낌의 작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그린메스(가제)'는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 성향을 가진 인물이자, 초등학생 정도의 인격을 지닌 발달장애 청년이 세상의 모진 시선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드라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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