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방사성폐기물관리 대학생 경진대회에서 서울대학교 두리案팀(강재구, 장서현)이 대상을 차지, 산업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10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5개 대학에서 521명이 413편을 출품, 방폐물관리와 수용성 확보 방안 등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논문부분에서 경희대학교 KORAVEL(조승현, 이가인, 정희경), 영상 부분은 서강영상대학원 목도리삼남매(오승은, 최재용, 박중현)가 차지해 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논문에서는 서울대학교 EVERYTIME(강재구, 장서현)과 울산과기대 UNIREXO(송지현, 장재림, 최정훈), 영상은 동국대의 코라드를 알려라(강지영, 김태우, 박성준), 한국외대 HUFSRAD(김용래, 이하은, 이예서)가 각각 차지, 방폐물학회장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데바브라다 다스뎁군(그리스도대학원)이 ‘주한 외국인 대학생을 활용한 KORAD 홍보방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대상과 최우수상 2팀에게는 유럽 3개국 방폐장과 원전 관련시설을 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단은 2010년부터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대학생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이사장은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방폐물사업에 적극 반영, 현안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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