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동물원 사육사가 멸종위기 새끼 호랑이를 학대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장시성 난창시 난창동물원의 사육사가 생후 1개월 된 새끼 호랑이를 우리에서 꺼내 거칠게 학대해 면직 처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끼 호랑이의 발을 잡고 좌우로 흔들며 얼굴을 때리는 등 사육사다운 면을 찾을 수 없다. 심지어 공중에서 던지기도 한다.
이 호랑이는 화남 호랑이로 중국에서는 1급 보호 동물이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동물원은 해당 직원을 면직 처리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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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sir Mordekaiser,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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