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통해 중국경제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할 것” 의료기기생산전문업체인 세라젬은 중국기업사회적책임평가에서 ‘AA’평가 등급을 획득해 사회적 책임(CSR)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세라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기업평가협회 CSR평가위원회에서 4개월간 환경경영, 정도경영, 사회공헌에 대한 기준으로 심의를 진행했다. 외자기업으로서 창신기술, 사회공익, 고객관심 등 솔선수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거읍에 위치한 세라젬 공장 전경 |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각 국가와 지역사회마다 상생을 위해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고, 이로 인해 중국에서도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과 사회의 공동성장 및 조화로운 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여 중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자국 내 외국인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기부, 자선과 같은 기업의 CSR활동을 기업평판의 기준으로 삼기 시작해 한국기업들의 CSR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 중국삼성의 경우 2년 연속 중국내 외자기업 중 CSR활동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LG전자, 포스코 등도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기업들이 CSR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물론 현지 언론의 평가와 홍보활동 등을 통해 기업마케팅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라젬은 2001년 중국에 연길세라젬의료기계유한공사를 투자설립, 지난 15년간 특화된 제품기술과 차별화된 체험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중국 내 4개 현지공장과 1개 연구개발센터 등 독자적인 생산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30여개 성, 시, 자치구를 포함하여 총 2000여개의 판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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