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신무기 등 선전할 수도”
北주간지, 겨울발사 가능성 시사
통일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동체 이동 등 로켓 발사 임박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한은 새로운 노선 발표 등의 정책 변화 없이 경축행사 위주로 당 창건 70년 행사를 축제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한 인민군의 군사퍼레이드(열병식)는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무기 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창건 70주년이니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신무기를 과시용으로 선전할 수는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이날 눈이 내리는 겨울철 등 악조건 속에서도 위성을 발사할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당 창건일 이후 겨울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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