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운영 중앙치매센터가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고통을 주는 질병인 '치매' 교육을 통해 환자와 가족 케어·심리상태 관리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센터장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는 치매 환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될 수 있는 '치매 파트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약 11만 명의 치매파트너는 모두 오프라인으로 교육을 받았는데,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받고 등록을 진행할 수 있는 치매파트너 홈페이지가 지난 10월29일 열려 더 많은 치매파트너들이 양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매에 대해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치매파트너 홈페이지(http://partner.nid.or.kr)를 통해 치매파트너가 될 수 있다.
치매파트너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30분 가량의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면 치매파트너 가입과 동시에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치매파트너 활동 후기를 다른 치매파트너들과 공유할 수 있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치매파트너 홈페이지 오픈으로 전국 어디서나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파트너들의 따뜻한 동행이 이어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치매센터는 치매파트너 홈페이지 오픈 기념 이벤트로 '나도 이제 치매파트너' 이벤트를 마련하여 오는 12월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bs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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