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용기편으로 필리핀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 김재신 주 필리핀 대사를 비롯한 우리 공관 관계자와 필리핀 정부 관계자 등의 영접을 받고 숙소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20일까지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에 머물면서 제23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선 특히 아태지역 경제통합에 대해 회원국 간 심도 깊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18일 APEC 첫 공식일정으로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와 페루, 칠레, 멕시코, 콜롬비아로 이뤄진 ‘태평양동맹(PA)과의 비공식 대화’ 등 기업행사를 갖는다.
이어 19일에는 APEC 리트리트(retreat) 2개 세션에 참석해 각각 Δ지역 경제 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과 Δ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공동체 건설을 통한 포용적 성장 등 2개 의제에 대해 정상들과 의견교환을 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20일 APEC 참석일정을 마친 뒤 아세안(ASEAN)+3(한중일)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열리는 말레이시아로 이동하며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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