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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별세, 문재인 대통령…“모든 고통을 내려놓고”

입력 : 2017-07-24 02:59:48 수정 : 2017-07-24 02: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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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페이스북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91) 별세 소식에 명복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김 할머니가 이날 오전 8시4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김군자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할머니는 16세에 납치당해 중국에 위안부로 끌려가 모진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그 후 일본의 전쟁범죄를 증언하고 기부를 통해 남을 돕는 일에 평생 헌신하셨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인한 생존자, 용감한 증언자이셨던 김군자 할머니. 지난 2015년 12월 31일 나눔의 집에서 할머니를 뵈었을 때 ‘피해자는 우리’라고 말씀하셨던 그 모습을 기억합니다. 이제 모든 고통을 내려놓고 하늘에서 평안하십시오”라고 영면을 기원했다.

한편, 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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