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길거리에 나앉은 군산조선소 근로자의 눈물, 사드 보복으로 생사기로에 선 기업인의 피눈물, 살충제 달걀 불안에 떠는 국민의 아우성, K-9 자주포 사고로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절규에 대한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 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성 있게 야당과 협치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풀기를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한 지 3일 만에 또다시 정권 홍보용 정치쇼가 국민의 TV 시청권을 무시한 채 국민 안방에 생중계될 수 있나 언론인에게도 묻고 싶다”면서 “어제 보고대회는 권력에 의해 완벽히 장악되고 길들여진 언론의 자화상을 국민에게 그대로 보여줬다”고 꼬집었다. ‘권언유착’이라고 주장하기고 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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