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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FF 성장 위해 관객들 지지 필수”

입력 : 2018-08-19 22:07:02 수정 : 2018-08-19 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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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프로그래머 최선희씨 / “대중적인 상영섹션 다수 신설 / 여성산악인 관련 13편도 상영”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최국의 관객, 영화인, 산악인의 지지가 필수적입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최선희(49·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사진)씨는 19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18 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와 관련한 생각을 이렇게 밝혔다. UMFF는 다음달 7∼11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최씨는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 구성은 산악영화제의 중심은 지켜나가되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대중적인 상영 섹션을 다수 신설했다”며 “기존 알피니즘과 클라이밍 등의 기본 섹션도 관객에게 감동을 줄 작품을 고루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영화제에도 세계적인 산악인인 영국 출신의 크리스 보닝턴 경이 방한한다”며 “그는 80여년 평생 다른 사람들이 한 번도 가지 않은 미답봉만 도전한 진정한 알피니스트로 세계 산악인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울주 비전’ 섹션의 달라진 점에 대해 “올해 주제는 ‘여성 그리고 산’”이라며 “그동안 남성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8000m 이상의 고산등반에서 남성 못지않은 열정과 실력으로 활약해온 여성과 산악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여성들과 관련한 영화 13편을 상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울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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