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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음주 40대 여성 운전자에 폐지 손수레 끌던 70대 숨져

입력 : 2019-02-17 10:22:32 수정 : 2019-02-17 16: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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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차를 몰던 40대 여성이 택시를 들이 받고 도주하다 폐지 손수레를 끌고가던 보행자와 맞은편 건물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보행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운전자도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옛 해운대세무서 앞에서 'SM3'(사진)를 운전하던 A씨(42·여)가 폐지 손수레를 끌고 가던 보행자 B씨(70대 추정·여)와 맞은편 건물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경찰은 운전자가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채혈을 통해 정확한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운대 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진행하던 택시를 정면으로 들이받고 약 800m 도주하다  B씨까지 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운전사 C씨(70)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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