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수 청하(24)의 최초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8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청하는 응급실의 전산 오류로 음성에서 양성으로 번복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다이아 정채연, 구구단 강미나, 우주소녀 유연정과 함께 저녁을 먹었던 그는 5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이후 6일 그는 음성 판정 문자를 받았으나 이튿날 보건소로부터 “응급실 전산 오류로 실수가 있었다”며 양성 통보를 받았다.
자신이 음성인 줄 알았던 그는 팬카페에 ‘오늘은 뭐했냐’고 묻는 팬의 게시글에 ‘요즘 무서워서 스케줄 아니면 집콕’ 중이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확진 판정 이후 해당 댓글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청하에 대한 각종 루머가 생성되자 소속사는 디스패치를 통해 “의료진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고 있다. 실수를 탓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청하가 코로나 검사를 받고도 돌아다녔다’, ‘양성을 숨기고 사람을 만났다’는 등의 악성 루머는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하와 접촉했던 트와이스 사나, 우주소녀 유연정, 다이아 정채연, 구구단 강미나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그와 같은 헤어샵을 다니던 모모랜드 멤버 전원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청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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