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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속옷 차림 여친 쫓아내 얼어죽게 한 유튜버 ‘징역 6년’…생중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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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30 13:24:39 수정 : 2021-04-30 14: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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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그리고리에바, 레세트냐크. 유튜브 캡처

러시아에서 한 유튜버가 여자친구를 속옷 차림으로 쫓아낸 후 문을 잠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게 해 논란이다. 

 

30일 인사이더 등 미국 언론은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러시아 유튜버 스타니슬라프 레세트냐크(30)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레세트냐크는 유튜브 생방송 중 여자친구 발렌티나 그리고리에바를 강추위 날씨에도 불구, 속옷 차림으로 쫓아낸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을 생중계했다.

 

당시 레세트냐크는 그리고리에바가 숨 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여자친구가 죽었다”면서 시청자들에게 “(여자친구가) 맥박이 없다. 얼굴이 창백하고 숨을 쉬지 않는다”고 전했다. 

레세트냐크가 여자친구가 사망한 상황을 중계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방송 후 긴급 조사에 나선 경찰은 레세트냐크를 즉각 구금했다.

 

모스크바 타임지에 따르면 모스크바 지역의 라멘스키 시티 법원은 레세트냐크의 살인 혐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 6년 형을 선고했다.

 

한편 러시아의 12월은 모스크바 기준 평균 최저 기온 영하 9도 가까이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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