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기현 "文, 장관 인사 강행…내로남불만큼은 일관성 있어"

입력 : 2021-05-12 15:32:33 수정 : 2021-05-12 15:32:2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야당의 부적격 판정을 받은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통해서 국민적 분노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협치를 포기하고 또 다시 인사 독주를 강행하면서 힘으로 밀어붙이려 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2015년 야당 대표 시절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을 무시하고 후보자를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불통에 분노한다'고 얘기했다. 대통령 당선된 이후에 전혀 다른 말씀을 했다. 어떻게 보면 내로남불 하나만큼은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정부와 여당은 국무총리의 공백에 따른 국정공백을 운운한다. 참으로 가관"이라며 "국정공백은 자기들의 대권놀음 때문에 정세균 전 총리, 민주당이 합작해서 만들어 놓고 남 탓하고 있다. 마치 교통사고는 자기가 내놓고 상대방을 야단치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기소와 관련해선 "(이 지검장이) 현직 지검장 자리를 그대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 총체적 난국"이라며 "법과 정의를 목숨처럼 지켜야 할 법무부와 검찰 최고위직들이 범법자로 채워지고 있다. 조속히 이런 사람들을 그 자리에서 배제하고, 징계 절차를 취하고 쫓아낼 사람은 쫓아내는 것이 대통령이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