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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 통신선, 서해지구 이어 동해지구도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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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9 10:18:46 수정 : 2021-07-29 10: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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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전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통신 모습. 국방부 제공

동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이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화됐다.

 

군 당국은 29일 동해지구 남북 군 통신선이 오전 9시 완전히 복구되어 정상적인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서해지구에 이어 동해지구에서도 통화가 이뤄지면서 남북 군 통신선은 모두 정상적으로 가동됐다.

 

국방부는 지난 27일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13개월 만에 정상화됐으나,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기술적 문제로 연결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에 서해지구에서 이뤄진 통화에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불법조업중인 선박에 대한 정보교환이 이뤄졌다. 

 

남북은 2004년 6월 4일 체결한 ‘서해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 관련 합의(6·4합의서)’에 따라 중국 어선 등 불법조업 선박 정보를 2008년 5월까지 교환하다가 중단했다. 이후 2018년 11월 9·19 군사합의에 따라 정보교환이 재개됐지만, 지난해 6월 북한이 통신선을 단절하면서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은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에는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다. 남측에서 오전과 오후 정기적인 시간에 30여 분간 북측을 호출해도 응답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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