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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지 접촉 관련 확진자 증가… 부산 42명·경남 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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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6 14:36:04 수정 : 2021-09-26 14: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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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추석 연휴 전국적으로 가족·친지 방문 등 인구이동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자 42명 중 14명이 추석 연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추가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1명과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9명을 제외한 32명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접촉자 32명은 △가족 11명 △지인 10명 △동료 7명 △시장 4명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추석 연휴를 중심으로 최근 2주 이내 타 시·도를 방문했거나 다른 시·도에서 부산을 방문한 사람과 모임이나 식사를 함께한 시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부산 강서구 한 기업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해당 기업 직원 1명이 코로나 의심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이 해당 기업 직원 40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동료 직원 7명과 직원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기업 직원 확진자 중 6명은 회사 기숙사에 함께 거주하며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전통시장 상인 533명에 대한 검사에서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6명 중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인접한 상점 종사자로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은 조사 중이다. 해당 전통시장은 시장 건물 내 층별로 업종이 분류된 시장으로, 식품을 판매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해당 시장 상인 10명이 확진됐고, 동선 공개를 통해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경남에서도 4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양산 10명 △창원 8명 △창녕 6명 △밀양·거제 각 4명 △사천·함안·하동 각 3명 △진주·통영 각 2명 △합천 1명이다.

 

대부분 지역감염이며, 13명은 감염원 경로 조사 중이다.

 

특이한 점은 이날 양산지역 추가 확진자 10명 중 9명이 의료기관 관련이라는 점이다. 해당 의료기관은 지난 15일 병원 관계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해당 의료기관 관계자와 환자 등 731명에 대한 검사에서 지금까지 7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658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의료기관 2개 병동을 다음 달 8일까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한편 전날 오후 7시 기준 부산지역 백신 접종 완료자는 156만9548명으로, 부산시 전체 인구의 46.8%가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 관련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2만2998건이며,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67건 △중증 의심사례 52건 △사망 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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