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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종교·지인 모임… 전국서 ‘일상감염’ 폭증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9-27 19:57:07 수정 : 2021-09-27 21: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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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풋살 참석자 등 10명 확진
대구 외국인 모임 하루새 121명 ↑
2주간 확진 39% 감염경로 미확인
집단감염 지속… 을씨년스러운 가락시장 가락시장 관련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7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 텅 빈 채 을씨년스러운 모습이다. 하상윤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양상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막론하고 각종 모임과 종교시설, 요양원, 직장 등 일상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에서 한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21일 이후 교인 8명, 가족 1명 등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김포시의 요양원에서도 종사자 4명과 이용자 8명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이천시의 한 택배회사에서는 종사자 10명이 확진되고 가족 1명에게 전파돼 현재까지 1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비수도권도 상황은 비슷하다. 충북 진천군에서는 지난 25일 외국인 풋살모임 이후 참석자를 중심으로 총 10명이 확진됐으며 전북 무주군 지인모임에서도 지인·가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동구에 있는 한 시장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종사자 1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강서구의 한 사업장에서도 종사자 등 10명이 감염됐다.

추석 연휴 이동량의 증가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고 있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날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신규확진은 2천383명을 기록,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기존 집단감염의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접촉자를 중심으로 2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가락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0명이다. 그중 시장 종사자가 597명으로 대부분이고 확진자의 가족은 103명이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현재까지 누적 68명이다. 종사자는 45명, 환자는 10명이 감염됐고 나머지는 보호자·간병인·가족 등이다. 대구에서는 외국인 지인모임 사례와 관련해 하루 새 확진자 121명이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20명으로 대거 늘었다. 이 중 지인이 139명, 동료가 17명, 가족이 32명이다. 그 외 132명은 기타 접촉자로 분류됐다.

 

특히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정부의 방역망 외 ‘깜깜이 환자’도 늘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 0시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9142명 중 38.6%에 해당하는 1만1263명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비율은 전날 38.7%로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감염경로가 불명한 사례 비중은 지난 24일(38.0%) 이후 38%대를 유지하며 40%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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