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다음 뉴스, 1월 알고리즘 추천X → 구독 서비스 전환… 랭킹도 폐지

입력 : 2021-11-25 13:00:00 수정 : 2021-11-25 11:07:0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24일 제휴 언론사 대상 ‘다음 뉴스 서비스 개편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알고리즘 추천과 랭킹 방식의 뉴스 서비스를 내년 1월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 ‘이용자 선택권 강화’, ‘구독형 서비스로의 전환’이라는 큰 틀 아래 개편을 추진해온 다음 뉴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언론사가 직접 뉴스,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기사를 직접 편집해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8월 카카오톡에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뷰’를 선보였다. 카카오뷰는 이용자가 직접 보드 형태로 콘텐츠를 발행하고 큐레이션함으로써 누구나 편집자가 될 수 있는 서비스다.

 

여기에 더해 카카오는 내년 1월 중순 모바일 다음 뉴스에서도 카카오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PC 버전은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한다.

 

뉴스 보드는 아웃링크 방식으로 카카오뷰에서 신설되는 ‘발견’ 탭 안에서 제공된다.

 

이용자가 직접 구독한 채널의 보드만 모아 볼 수 있는 ‘마이뷰’도 신설한다. 기존 뉴스 서비스 이용자와 언론사들을 위해 언론사들의 보드만을 모아 발견해 구독할 수 있는 ‘뉴스’탭도 추가로 제공한다.

 

현재 카카오가 제공 중인 다음의 뉴스 기사 배열 서비스와 랭킹 서비스는 종료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기존 알고리즘 추천 방식의 포털 뉴스 서비스가 가진 한계도 존재해온 게 사실”이라며 “그래서 직접 포털 뉴스를 추천해오던 방식을 종료하고 새로운 뉴스 서비스를 선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는 이번 뉴스 서비스 개편을 통해 콘텐츠가 구독자에게 전달되는 것에서 나아가 매체가 자신의 독자들을 알고 이들과 관계를 맺고 서로 소통하면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의 장을 열어 드리려고 한다”면서 “특히 관계형 도구나, 유료형 모델 등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계속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순백의 여신'
  • 한지민 '순백의 여신'
  • 연우 '깜찍한 볼하트'
  • 수지 '아름다운 미소'
  • 임지연 '아름다운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