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2019년 11월 탈북 어민 북송사건과 관련, 유엔군사령부에 관련 영상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국방부가 요청한 영상은 유엔사가 관할하는 판문점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화면이다. 통일부가 공개한 영상과는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유엔사에 북송 당시 판문점 CCTV 영상 일체 제공 등 협조가 가능한지 문의했다.
유엔사는 2017년 판문점에서 북한군 귀순으로 총격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귀순 과정이 담긴 약 26초 분량의 CCTV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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