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한국 방문을 마친 5일 트위터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사진을 올렸다. 펠로시 의장은 “한반도 민주주의의 초병인 우리 장병의 애국적인 복무에 대한 국가와 의회의 감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JSA에서 만난 폴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과 미군 장병, 출입국 시 이용한 오산 공군기지 근무자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주한 미국대사관 방문, 김 의장 회담, JSA 방문 등 방한 일정의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아시아 순방 중인 펠로시 의장과 미국 대표단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대만을 거쳐 3일 오후 9시 26분쯤 입국해 이튿날 오후 8시 15분 일본으로 출국할 때까지 약 23시간 동안 한국에 머물렀다.
미국 하원의장으로서 20년 만에 방한한 펠로시 의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여야 의원들과 오찬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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