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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친환경차 급속 전환… 전동화 기술 개발 양산 준비” [K브랜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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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0-05 01:00:00 수정 : 2022-10-05 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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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부품연구센터장 원광민 상무

엔진 대신 전기모터로 굴러가는 자동차의 시대를 맞아 현대위아는 미래 모빌리티 부품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위아의 차량부품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원광민(사진) 상무는 서면 인터뷰에서 “모터 및 인버터로 상징되는 전동화 기술과 이를 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10년 전부터 준비했다”며 전동화 흐름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원 상무와의 일문일답.

-전통적인 기계 부품 대신 전장, 소프트웨어, 전동화 기술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2030년을 정점으로 친환경차로의 급속한 전환이 예상된다. 전동화 구동 (e-Axle)과 인휠 모터 시스템을 선행 개발해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은 전기차의 전동화 4륜구동 장치 등 다양한 부품에 적용돼 선행 개발 및 양산 준비 중이다.”

-전기차 시대에 4륜구동은 어떻게 바뀌고 현대위아는 어떤 부품을 개발하는지.

“전기차에서 동력의 전후 분배는 별도의 구동 모터를 사용해 구현하고, 좌우 분배는 내연기관차에 개발된 토크분배 시스템을 전기차 특성에 맞게 설계 변경해 사용한다. 현대위아는 내연기관차에서 완성한 4륜구동 시스템 및 제어 기술을 전기차에 이식해 최적화하는 기술을 완성했고 실차에 적용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수소차 분야에서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수소차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있다. 연료 전지 시스템용 공기압축기 및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향후 수소차 물량이 증대되는 시점에 현대위아가 개발한 부품이 본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단계이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현대위아만의 핵심 경쟁력은.

“현대위아는 혁신적인 부품을 개발해 양산에 성공한 다수의 경험을 갖고 있다. 등속조인트를 휠 허브와 일체화시킨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했고, 4륜구동 시스템의 라인업을 완성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인 열관리 시스템을 미래 신사업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화를 전개 중이다.”

-열관리시스템의 개발 수준과 목표는.

“전기차의 열관리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 중 모듈화 기술은 완성해 양산화 개발 중이다.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모델 기반 예측 제어 기술, 열관리시스템과 공조시스템을 통합하는 기술은 로드맵을 구축했고 필요한 선행 기술에 투자해 기술을 축적하는 단계이다. 2025년까지는 필요한 기술을 완성하고 순차적으로 양산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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