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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10여일 만에 또 중고물품 사기… 피의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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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5 22:00:00 수정 : 2023-09-25 19: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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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90여명으로부터 9000여만원 편취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인터넷 허위 물품판매 사기 혐의로 30대 남성 피의자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번개장터 등에 물품(음악반주기 등)판매 광고 글을 올려 이를 보고 구입하겠다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물품대금을 송금받은 뒤 잠적하는 수법으로 올해 4월6일부터 8월15일까지 5개월간 피해자 90여 명으로부터 9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동종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복역하다 출소한 지 10여일 만에 재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수사망을 피해 수도권 모텔 등지에 은신 도주했으나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경기도 안양시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물품거래가 늘면서 물품거래 사기 피해가 증가할 우려가 있는 만큼 추석명절 기간 동안 물품구매 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가급적이면 물품을 직접 확인 후 거래하고, 온라인 물품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 및 인터넷 ‘더치트’를 먼저 검색해 송금할 계좌, 휴대폰 번호 등이 사기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확인 후 거래한다면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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