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통령실, 비서관 '자녀 학폭' 조사 착수

입력 : 2023-10-20 18:56:23 수정 : 2023-10-20 20:27:5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감서 논란… "사우디 순방 배제"
연금개혁안 우려엔… 정부 "미확정"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의 자녀가 하급생의 얼굴 등을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통령실이 조사에 착수했다.

김승희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2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김 비서관의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약 3개월 전 방과후 2학년 학생을 화장실로 데려가 10차례 리코더와 주먹으로 머리와 얼굴을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측이 김 비서관 딸의 강제 전학을 요구했지만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학급교체 처분만 내렸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조사를 위해 내일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 수행단에서 해당 비서관을 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의 국민연금공단 국감에선 이달 발표 예정인 정부 연금개혁안에 대해 질의가 집중됐다. 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현 여당은) 지난 정부에서 (2018년)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더니 개혁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면서 “몇 가지 안을 제시할 예정이냐”고 물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답했다.


곽은산·이정한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츄 '깜찍한 브이'
  • 츄 '깜찍한 브이'
  • 장원영 '오늘도 예쁨'
  • 한소희 '최강 미모'
  • 수현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