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4월 유람선을 타고 자라섬과 남이섬, 쁘띠프랑스 등 북한강 관광지를 둘러보는 '천년 뱃길' 운항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천년 뱃길은 자라꽃섬나루∼남이섬메타나루∼물미연꽃나루∼HJ마리나∼양진나루∼호명나루 등 6개 선착장, 약 40㎞에 조성된다.
이곳을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120∼440t급 선박 2척이 오가며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가평군은 우선 1단계로 자라꽃섬나루, 남이섬메타나루, HJ마리나, 양진나루(쁘띠프랑스) 등을 운항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2단계로 나머지 선착장 2곳도 경유할 예정이다.
신동원 수상관광팀장은 "천년 뱃길은 북한강 수변 곳곳에 있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수상 교통망"이라며 "수상 관광 1번지 가평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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