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24일 오후 7시30분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5회 정기연주회 <I’m possible>을 펼친다.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발달장애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혼성 앙상블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특별히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가족을 돕기 위해 재능기부 음악회로 진행된다. 사회적 약자로 늘 도움을 받던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어려움을 당한 이들을 위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이 단원들의 다짐이다.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의 성장해온 과정을 재미있고 감동적인 연출로 준비했다. 모차르트 모테트를 비롯해 오블라디오블라다, 병사들의 합창, 축배의 노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16곡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지난 2018년 창단 이후 뛰어난 음악적 실력과 감동적인 무대로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10월에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으로 공연한 바 있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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