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추미애 “尹, 계엄시 대량살상 대비 ‘병원 확보’ 계획. 의사들 복귀 안 하면 처단”

입력 : 2024-12-12 07:11:00 수정 : 2024-12-12 07:10:5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방첩사 문건 더 발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유혈사태에 대비해 병원 시설까지 확보한 구체적인 정황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구=뉴시스

 

추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기무사령부(방첩사령부)가 작성했다는 문건 중 없던 것 하나를 더 발견했다”며 “그 내용은 (비상계엄 당시) 병원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이어 “병원 시설은 왜 확보를 했겠느냐 생각하면 작전을 전개할 때 미리 대량의 살상이 발생한다는 것을 (대비했다)”며 “물리력을 행사하면 부딪히게 되고, 그걸 말리는 제 3자들이 다치게 되는 건데 그런 것도 개의치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혈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는 그냥 병원에 모아놓으면 된다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혈 사태에 대비) 할 수 있는 의사들이 빨리 복귀해야 되는데 의사들이 이미 사표 내고 그렇지 않았나”라며 “그러니까 공포를 조장하기 위해서 ‘복귀하라, 복귀 안 하면 처단한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황우슬혜 '매력적인 미소'
  • 황우슬혜 '매력적인 미소'
  • 안유진 '아찔한 미모'
  • 르세라핌 카즈하 '러블리 볼하트'
  • 김민주 '순백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