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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착각’ 이준영, 이준혁에 사과 “말도 안 되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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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9 09:19:13 수정 : 2025-07-19 09:22:05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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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이 시상식에서 이름을 착각해 선배 이준혁을 대신 무대에 올라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이준영은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준영은 인기스타상 수상 무대에 올랐다. 실제 수상자는 이름이 비슷한 이준혁이었다. 이준영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됐다고 착각 후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대신 받았다.

 

그는 이름을 착각해 잘못 무대에 올라갔다는 것을 깨닫고 내려와 이준혁에게 사과하며 트로피를 전달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포옹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MC 전현무는 "이준영씨도 인기스타지만, 올해는 이준혁씨가 일등스타였다. 발음을 정확히 해야 했는데 죄송하다"며 "왜 갑자기 이준영씨가 나오나 했다. 저도 놀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준혁은 수상 소감을 통해 "상 받으면서 웃긴 일이 생기길 바랐는데 이렇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시상식 이후 이준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잘 안 들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해버렸다"며 "이준혁 선배님과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 수상 정말 축하드린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에 이준혁은 "준영아, 덕분에 재미있었다. 너무 신경 쓰지 말고"라며 "나도 AAA 때 같은 실수했다. 인연인 것 같다. 다음에 같이 밥 먹자"는 글을 남겼다.

 

이를 본 이준영은 다시 한번 "마음씨 넓은 형 덕분에 오늘 밤, 잠은 잘 수 있을 것 같다. 연락드릴게요 형"이라고 답장했다.

 

앞서 이준혁은 'AAA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마스크 걸'의 이준영을 잘못 알아듣고 무대에 오를 뻔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시상식에서 한 번씩 서로의 이름을 착각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셈이다.

 

한편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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