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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거래 65%가 월세…대출 규제 강화 영향 등

입력 : 2025-10-31 08:49:51 수정 : 2025-10-31 08:50:51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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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스1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9월 전국 전월세 거래의 65%를 월세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 지난달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3365건으로 전월 대비 37.0% 증가했다.

 

수도권(3만1298건)은 전월과 비교해 44.4%, 지방(3만2067건)은 30.5% 각각 늘었다.

 

서울(1만995건)은 거래량이 50.8% 늘어났다.

 

9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42.4% 증가한 4만9665건으로 집계됐다. 서울(6 796건)은 63.6%, 수도권(2만3043건)은 52.4% 각각 증가했다.

 

6·27 대출규제로 한때 위축됐던 거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풀린 가운데 서울 성동구, 마포구 등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 수요가 몰린 결과로 이된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3만745건으로 전월 대비 7.9%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은 8만75건으로 전월보다 10.3%, 보증부 월세와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 거래(15만670건)는 6.7% 늘었고, 9월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65.3%엿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전세는 1.9% 줄어든 반면 월세는 38.8% 늘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9월 누계 기준 월세 비중은 2021년 43.0%에서 2022년 51.8%, 2023년 55.1%, 지난해 57.4%에 이어 올해 62.6%를 기록하며 계속 커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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