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마라톤대회를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참가비 환불을 거부했던 한 단체가 또 다시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며 참가비를 받고 잠적해 논란이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마라톤대회를 주최한 단체가 참가비만 받고 잠적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다음 달 2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며 참가 신청을 받았다. 마라톤대회 참가비는 10km코스에 한 사람당 3만5000원이며, 지금까지 수천명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해당 단체는 마라톤대회 참가 희망자들로부터 참가비만 받아 챙기고,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한 상태다. 또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려면 사전에 허락을 받아야 하지만, 관할 기관에 허기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토대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핵추진잠수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44.jpg
)
![[기자가만난세상] 한 줄의 문장을 위해 오늘도 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04.jpg
)
![[세계와우리] 멀어진 러·우 종전, 북핵 변수 될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831.jpg
)
![[삶과문화] 공연장에서 만난 안내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0/128/20251030521767.jpg
)





![[포토] 윈터 '깜찍하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31/300/20251031514546.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