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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에이펙 공식 만찬 예정… 사회는 차은우, 메뉴는 에드워드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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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31 16:30:23 수정 : 2025-10-31 16:30:22
경주=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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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21개 회원 및 초청국 정상 내외,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국내외 주요 인사 등 약 400명을 초청하여 공식 환영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만찬은 세계적인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가 직접 참여해, 한식과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메뉴에는 경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나물비빔밥과 갈비찜 등 한국 고유의 맛을 담은 한식과, 파이·캐러멜 디저트 등 서양식 요리가 어우러져, 참석자들에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화합 정신과 한국의 미식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만찬 행사 사회는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씨가 맡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한 관심이 K팝과 K컬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만찬 후에는 ‘나비, 함께 날다’를 주제로 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3막으로 구성됐다. 신라의 찬란한 역사에서 출발해 K컬처의 현재, 그리고 AI·로봇 기술이 상징하는 미래의 비전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 속에서도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메시지를 한국의 문화와 기술로 표현한다. 공연에는 지드래곤, 허니제이·리정, 11세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상 라운지에는 동궁과 월지 출토 꽃·새무늬 금박, 구정동 방형분 모서리기둥,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 등 신라의 대표 문화유산이 전시돼 에이펙 정상들에게 섬세한 세공·가공 기술이 빚어낸 고대 신라 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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