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이원택 “중앙과 협력, 예산 안정 확보”
김관영 “실행 가능 성장 모델 만들 것”
전남광주통합시장
민형배 “서남권 경제공동체 구현”
이정현 “경제 체질, 민간 중심 전환”
제주지사
위성곤 “민생 회복·기본사회 실현”
문성유 “투자청 만들어 기업 육성”
호남권과 제주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들은 지역 성장과 미래 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각 후보는 지역 경제 회복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선 교집합을 이루면서도 산업 육성과 재원 조달, 행정 체제 개편 방향에선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예산 확보 원팀” vs “실용적 도정”
전북도지사 선거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관영 무소속 후보의 양강 구도다.
이 후보는 새만금과 국가예산 확보, 공공기관 유치 등에 무게를 두고 ‘중앙정부 연계 성장론’을 강조한다. 그는 “민주당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전북 미래산업과 국가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새만금 이차전지·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와 공공의료 강화,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현직 도지사 경험과 기업 투자 유치 성과를 앞세워 “실행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 확대와 첨단기업 유치, 전주·완주 통합,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을 내세우며 “정당보다 성과와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교통혁신” vs “민간투자 확대”
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 선거에 나선 민형배 민주당 후보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조속한 행정통합 착근을 강조하면서도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 메가시티 구축과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교통 플랫폼인 ‘올타(All-TA)’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민 후보는 “27개 시·군·구를 연결하는 통합 교통체계를 만들겠다”며 군공항 이전과 연계한 신도시 개발, 에너지 대전환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광주의 AI 기술력과 전남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결합해 서남권 메가시티 경제 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후보는 민간투자 확대와 관광·해양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후보는 “호남의 경제 체질을 민간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며 호남권 교통망 확충과 글로벌 관광벨트 구축, 기업 투자 유치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광주 군공항 조속 이전과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조기 개통을 연계한 국가 성장축 조성 구상도 밝혔다.
◆ “기본사회 실현” vs “투자청 설립”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위성곤 민주당 후보와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가 관광과 환경, 산업 정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위 후보는 민생경제 회복과 기본사회 실현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 후보는 경제 관료 출신의 전문성을 앞세워 ‘제주 투자청(가칭)’ 설립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투자청을 중심으로 혁신기업 200개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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