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정보] 많이 당황하셨죠, 내 아이의 거짓말 입력 2014-02-21 09:44:58, 수정 2014-02-21 10:39:38  언제부턴가 없는 이야기를 꾸며 대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지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귀엽게 봐줘야 하는 것인지 혼내야 하는지 알쏭달쏭하게 만드는 아이들의 거짓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아이가 하는 거짓말이 유아 시기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린 아이들은 환상의 세계와 현실을 뚜렷이 구별하지 못하므로 상상 속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믿는 것이다. 어른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거짓말이 되겠다. 강아지와 대화를 했다는 등의 거짓말은 공상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인식하는 나이가 되면 사라지게 된다. 누군가를 속이기 위해서 하는 거짓말이 아니고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하는 거짓말과는 분명하게 구별해야 한다. 엄마한테 혼나기 싫어서, 또는 칭찬받고 싶은 마음에 하는 거짓말은 반드시 부모의 지도가 필요하다. 너무 엄격하게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경우 야단 맞고 싶지 않아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이런 경우 거짓말이 습관이 되기 쉽고 점차 죄의식도 사라지게 된다.
거짓말을 하는 아이에게 감정적이 되어 몰아세우는 것은 좋지 않다. 거짓말을 했다고 “너는 거짓말쟁이”, “너는 나쁜 아이야”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란 행위를 아이의 인성과 결부시켜 동일시하는 것이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거짓말을 했으니 나쁜 아이라는 부정적인 말은 아이에게 낙인을 찍는 것과 같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보다는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 주도록 한다. 거짓말을 자주 하게 되면 진실을 얘기해도 주위에서 아무도 믿어주지 않게 되어 더 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얘기해 주자.
야단 맞는 것이 두려워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진실을 얘기한다면 혼내지 않도록 한다. 아이의 실수에 엄마가 자주 화를 내거나 야단을 치면 아이는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부모에게 솔직하게 얘기해 준 것은 일단 칭찬해주고 아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물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기회를 준다.
훈육을 하기에 앞서 부모의 평상시 태도도 점검해야 한다. 자녀에게 성실한 태도로 임했는지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부모의 모습을 보고 거짓말을 하는 아이라면 우선, 부모의 반성이 필요하다. 순간을 쉽게 모면하기 위해서 지키지도 않을 아이와 약속을 남발하는 경우는 없었는지 살펴본다.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기 때문에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답습하기 때문이다.
콘텐츠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