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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단신] 불교문예로 등단한 문인들 ‘야단법석’ 발간 외

불교문예로 등단한 문인들 ‘야단법석’ 발간

‘불교문예’(발행인 혜관스님)를 통해 등단한 문인들이 동인지 ‘야단법석’을 펴냈다. ‘불교문예’는 이를 기념해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지난 21년간 ‘ 불교문예’를 통해 등단한 문인은 60여명.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있으며, 시 소설 수필 평론 희곡 동화 부문으로 구분해 분야별로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출신 작가 중 33명이 참여한 ‘야단법석’은 시와 산문 부문의 작품 100여점이 수록됐다. 동인지는 한 작가가 그동안 창작한 작품 가운데 2~3편을 엄선해 참여했다.

‘불교문예’는 오는 10일까지 신인작가를 발굴한다. 응모작으로 시와 시조는 10편, 소설·희곡·평론 등은 2편을 제출해야 하며, 지면 등에 발표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당선작은 가을호 ‘불교문예’에 게재되며, 내년 음력 4월 중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시상식을 갖는다.

한국종교연합, 8일부터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

한국종교연합은 오는 8~12일 서울과 경기도 수원 등지에서 4박5일 일정으로 제11차 세계청년종교문화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불교·기독교·천도교·유교·이슬람교 등 이웃 종교 시설 방문과 구리 동구릉·수원 화성 등 문화유산 답사, 전통생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종교연합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세계 청년들과 한국 청년들이 교감하고 종교와 사회 통합의 주역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톨릭 목포성지 조성사업 기도·후원을”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가톨릭 목포성지 조성사업을 위해 신자들의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광주대교구는 최근 공문을 통해 “가톨릭 목포성지 조성 사업 1단계로 교육과 피정 장소인 레지오 나눔 봉사 기념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을 중심으로 기념관 건립을 위한 후원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가톨릭 목포성지’는 한국 레지오 마리애 발상지이자 광주대교구 첫 본당인 산정동성당 인근 전남 목포시 산정동 90-1 일대 약 2만9000㎡에 조성되는 순례지다. 성 미카엘대성당(700석 규모), 옛 교구청(등록문화재 513호), 레지오 마리애 기념관 등을 조성 중이다. ‘성 미카엘’은 1953년 레지오 마리애가 국내에 처음 도입한 산정동본당의 수호 성인이며, 옛 교구청은 처음 레지오 마리애 회합이 열린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