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뿌리에서 702송이의 꽃을 피운 이 국화는 지난해 10월26일부터 마산 돝섬해상유원지에서 개최된 제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전시돼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인증서를 받은 국화 품종은 동광으로 농업기술센터가 2006년 7월 삽수(꺾꽂이에 쓰는 묘목)를 채취해 16개월간 순지르기 9회, 분갈이 5회 등 지극 정성으로 키워냈다.
양재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나라에서 국화를 처음 재배한 마산의 명성을 살려 올해는 더 많은 국화꽃을 피워 세계 최고 기록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안원준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