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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크기 옹기 제작… 울주군 “5번째 도전합니다”

입력 : 2010-01-05 17:04:16 수정 : 2010-01-05 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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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 오를 수 있는 세계 최대 옹기를 꼭 보여 드리겠습니다.”

울산시 울주군이 지난해 네 번이나 도전해 모두 실패한 세계 최대의 옹기 제작에 또다시 도전한다.

울주군은 오는 3월 높이 240㎝, 최대 둘레 505㎝의 세계 최대 옹기 제작에 다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미 지난해 세계 최대 옹기 제작을 위해 편성한 예산 2500만원을 모두 써버렸기 때문에 당장 1, 2월 중에는 예산이 없어 제작 작업이 어렵다. 따라서 오는 3월로 예정된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옹기 제작을 위한 예산을 반영키로 했다. 필요한 추경예산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또 다른 실패를 고려해 예산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은 이를 위해 1월 중 옹기 제작을 의뢰받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협회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울주군은 지난해 3월부터 세계 최대의 옹기 만들기에 도전했으나 4차례나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4차례 모두 날 옹기(굽기 전에 흙으로 빚은 상태)는 완성했지만 마지막 제작단계인 소성(燒成·굽기) 작업이나 가마로 옮기는 과정에서 금이 가거나 깨졌다.

울주군은 세계 최대 옹기 제작이 성공하면 한국기록원과 영국 기네스 협회에 ‘세계 최대’ 옹기로 등록할 계획이다.

울산=유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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