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정기 건강검진 시 임원들을 상대로 시행 중인 정신과 검진을 일반 직원들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사업장별로 1명씩 배치한 전문 심리상담사 수를 늘리고 상담시스템을 한층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00년부터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전문 심리상담사들을 각 사업장에 배치해 직원들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최근 잇따라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 탕정사업장 기숙사에서는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을 이유로 병가를 마치고 돌아온 20대 직원 두 명이 열흘 사이에 잇따라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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