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릭(BERIK), 알렌네즈(ARLENNESS), 옥스포드(OXFORD), 러프앤로드, 킹가드, 블랙비자칼, 알파인스타, 코미네, 아라이, 쇼웨이, KBC, 쿠시타니, 옐로우콘. 오토바이 라이더라면 누구라도 한번쯤 들어보았을 오토바이 용품 대표브랜드이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업종 종사자의 경우에도 평일에는 퀵서비스, 주말에는 투어, 동호회활동 등으로 레져를 즐기는 것은 이제 평범한 일상이 되었다. 이에 따라서 오토바이헬멧, 자켓, 바지, 장갑 등 용품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바이크마트 고경한 대리는 “과거 오토바이 용품은 고가시장으로 쉽게 국내에 자리잡기 어려웠으나, 요즘은 소득수준이 높아져서 수십만원대의 값비싼 오토바이자켓, 부츠도 개인의 취향에 맞다면 기꺼이 고객은 지갑을 엽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매년 10개의 신규브랜드가 런칭이 되는것 같습니다, 올해는 놀란(Nolan), X-lite(엑스라이트), 블릿프루프 등 해외 유명 브랜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높아진 라이더의 눈높이는 이제 관심수준에서 벗어나 오토바이용품에 대한 매니아층까지 형성하고 있다. 베릭(BERIK) 브랜드의 경우 강한 오토바이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지는 독특한 로고와 디자인으로 시즌 신제품에 대한 대기 수요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오토바이관련 부품수입이나 정비위주의 운영방식을 벗어나 신규사업을 모색하던 차, 많은 업체들이 해외 유명 신규브랜드 수입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라이더의 다양한 수요와 맞물려 최근 국내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 관련 브랜드 위주의 판매는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올해는 과거 어느때 보다도 다양한 브랜드가 국내에 런칭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브랜드 와의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베릭(BERIK), 알렌네즈(ARLENNESS)의 경우 레이싱슈트 40% 파격세일, 갤럭시탭 증정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라이더들에게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한 고민거리로 가득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지혜 기자 sayyou82@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위 기사는 세계닷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